미국 중간선거 참패로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탄핵 이야기, 본인이 먼저 꺼냈습니다.
"탄핵하면 민주당은 자멸할 것"라고요.
선거 참패 이후 트럼프 대통령 뭐라고 했고, 뭘 하고 다니는지,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한 다음 날, 백악관 연회장 공사 현장을 찾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예고 없이 방문해 취재진에게 약 20분간 공사 얘기만 했고, 공화당 패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탄핵이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한다면 오히려 민주당이 자멸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조금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그렇게 하면 민주당이 자멸할 겁니다. 이유 없는 탄핵이기 때문입니다."
하원에선 민주당이 이미 과반 이상을 차지해 탄핵소추안 통과가 가능하더라도, 상원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상원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최종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100명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현재 개표상황에서 민주당은 상원 54석을 확보해 통과까진 13표 이상이 더 필요합니다.
트럼프는 집권 1기 때 두 차례 탄핵소추를 당했지만, 모두 상원에서 부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선거에 자신이 나왔다면 이겼을 거라면서 책임론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선거 막판 운영 방식에 후회는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제가 후보로 나왔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입니다."
현지에선 선거 참패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변은민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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