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뉴스1)]
이 대통령은 오늘(6일) 오전 오르타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양자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찬을 겸한 회담 시작에 앞서 "한국과 동티모르는 독립과 평화,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함께 나눠온 각별한 친구"라며 "우리 양국은 어두운 역사를 극복하고 독립을 이뤄냈고, 어려움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지켜왔다는 점에서 서로 많이 닮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르타 대통령은 이에 지난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공식 독립하는 데에 있어 우리나라의 평화유지군 파견이 도움이 됐음에 사의를 표하며 "대한민국 같은 경우에는 재건과 경제적인 변화를 이루어 내온 굉장히 모범적인 사례로써 저희도 가치 있는 교훈 삼아 많이 배우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선 조국 독립을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낸 결과 노벨평화상 30주년을 맞은 오르타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역시 12.3 비상계엄 이후 '빛의 혁명'을 통해 헌정질서를 지켜냈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이 아시아에서 민주주의 발전의 모범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저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시간은 한국과 동티모르에서 시작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편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지식재산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 협력 확대, 동티모르 개발협력 강화, 초국가범죄 대응 공조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을 앞두고 "머지않은 시일 내에 다시 만나 오늘의 뜻깊은 논의를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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