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대학에 학생 선발 자율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학 입시 제도 방안이 6월 경 발표될 예정인데 대폭적인 변화가 예고됩니다.
동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은 학생을 선발할 때 논술, 면접 고사 등 일부를 제외한 자율권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공교육을 해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런 기조를 바꿔 대학 자율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 박 대통령]
“교육부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난이도를 유지한다고 하면 변별력 측면에서는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자율권을 가지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은 검토 중"이라며 "대학에 학생 선발 자율권을 부여하더라도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 박 대통령]
"학생들이 학교 공부에 충실하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수능의 등급 차이를 완화하고 대학의 면접이나 논술을 강화하는 방향 등이 거론되지만 자칫 본고사와 같은 시험이 부활될 경우 학생들의 부담이 배로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교육부는 근본적인 대학 입시 제도 수정안을 6~7월 경 발표할 예정입니다. 걸핏하면 입시제도를 바꾼다는 지적을 감수하고 새로운 묘수를 찾아낼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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