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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취임 한 달 만에 연합사…한미동맹 강조
2017-06-13 19:27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한 달여 만에 한미연합사령부를 찾았습니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에서 사드를 언급하는 대신 한국형 미사일 방어 3축 체계를 구축하자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위고 투게더

취임 후 35일 만에 한미연합사령부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면서 한국군의 북핵 미사일 방어 삼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적 도발 억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연합사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 한미연합사령관]
"대통령님의 연합사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역시 "긴장이 고조된 이 시기에 한국 형제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달 국방부를 방문하면서 인근의 한미연합사령부는 찾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의 오늘 방문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주한미군 2사단 100주년 기념 콘서트 파행사태에 대해 "주한미군 2사단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에 투입된 첫 미군부대"라며 "감사와 환송의 마음으로 준비된 행사가 또 다른 이유로 파행된 것은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이 철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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