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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20명…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
2021-01-04 12:35 뉴스A 라이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20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새해 연휴기간 잠시 주춤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한 모습입니다.

교정시설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져 우려가 큽니다.

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0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지난 2일 확진자 수가 800명대로 3일 600명대로 떨어졌지만, 새해 연휴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30% 정도 줄면서 나타났던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4명 줄어 351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9명 늘어 981명이 됐습니다.

구치소와 요양병원 등 집단 거주시설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밤사이 수용자 6명이 추가돼 총 1094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초기 구치소 내 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구치소 내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동부구치소를 경증, 무증상 확진자 위주로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고 음성 판정자를 타 지역 교도소로 옮겨
밀집도를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겨울철 환기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는 사실 확인할 수 없습니다. 시설별, 상황별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환기지침을 신속히 보완해 주시고…"

또 지난 한달 간 코호트 격리된 전국 요양병원 14곳에서 10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요양병원을 통째로 격리하는 '코호트 방침'을 바꿔 병원내 확진자와 비 확진자를 분리, 이송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부터는 수도권에만 적용되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스키장, 9인 이하 학원의 운영이 재개됩니다.

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emotion@donga.com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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