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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되찾기 vs 3040 빼앗기…여야, 30대 쟁탈전
2021-03-25 19:14 정치

한 표 한 표 다 중요하겠지만,

여야 각각 선거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연령대가 있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2030, 국민의힘은 3040인데요.

공통적으로 포함된 30대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됩니다.

그 이유 윤수민 기자가 분석해드립니다.

[리포트]
박영선, 오세훈 두 후보 진영에 이번 선거기간 동안 집중 공략할 타깃이 어딘지 물어봤습니다.

박영선 캠프는 "집나간 2030을 되찾겠다” 오세훈 캠프는 "열세인 3040을 빼앗아오겠다"고 답했습니다.

2030 젊은층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혀왔는데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2030 세대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도, 지난해 총선 때도 2030은 민주당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초 터진 LH 사태 여파로 젊은층의 민주당 지지를 더 이상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박영선 후보는 20대와 30대에서 모두 오세훈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20대와 30대 모두 10%p 이상 떨어졌고 20대에서는 오 후보에 역전을 당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3040을 붙잡겠다고 나섰는데요.

지난달 초 여론조사를 보면 연령대 가운데 40대 지지율이 가장 낮습니다.

최근에는 연령대별로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다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30대와 40대 지지율이 낮습니다.

특히 40대에서는 유일하게 박영선 후보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오세훈 후보 측은 이 3040 세대 표심까지 끌어 와야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권현정 디자이너, 서수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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