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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사과·배 가격 고공행진…작황 부진 탓
2021-04-13 12:56 경제

1. 지난해 유례없던 장마·태풍에 이어 전염병까지 겹치며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과 10개의 소매가는~ 3만 4천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약 70% 올랐는데요. 배 10개의 소매가도 현재 4만 6천원이 넘습니다. 지난달과 비교해 봐도 각각 천 원씩 가격이 더 올랐는데요. 이렇게 부쩍 오른 가격 때문에 장바구니에 과일 담기가 무서워졌습니다.

[소비자 A씨]
"사과랑 배가 작년에 비해 너무 많이 올랐어요. 마음 크게 먹어야 살 수 있지 손이 잘 안가던데요."

2. 미국 백악관은 오늘 새벽 반도체 부족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화상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 보인 뒤 “이 모든 것이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반도체와 배터리와 같은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19개 기업들이 참석했습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한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에 반도체 공장 추가 증설을 검토중인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투자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3. 어제 중소기업 1496개가 모여 있는 코스닥지수가 1000을 돌파하며 ‘천스닥’ 시대를 열었는데요. ‘닷컴 버블’이 있었던 2000년 9월 이후 약 21년 만이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채 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1분기에만 개인투자자들이 5조 원 넘게 순매수한 가운데 바이오 업종과 2차전지 소재업종 등이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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