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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1초당 2.9회꼴 댓글 조작
2021-07-22 12:35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어제 이어서 오늘도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특검 수사로 트루킹 일당의 여론 댓글 조작 상황이 상당 부분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습니다. 당시 포털사이트는 공감, 좋아요라고 할 수있 죠. 공감 횟수가 많은 댓글을 위로 끌어올렸는데 드루킹 일당은 바로 이런 시스템을 악용해서 특정 후보들에 대한 여론을 왜곡했습니다.

특히 대선 직전인 2017년 4월 한 달 동안 댓글 조작이 아주 급증했는데. 1초당 2.9회. 그러니까 하루에 25만 회의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문재인 후보의 경쟁자였던 안철수 후보도 집중 표적이 됐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로 명시된 이번 수사 결과. 이렇게 수치로까지 명확하게 명시됐다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부분이에요. 그렇죠.

[전지현 변호사]
이 사건에서 포인트는 드루킹이 댓글 조작을 어떻게 했는지. 그다음에 김경수 지사가 여기에 대해서 어떤 공모를 했는지가 관건인데. 댓글 조작 현황에 대해선 아마 지난해쯤에 드루킹은 대법원에서 이미 3년이 확정이 됐거든요. 그때 이미 드러났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 재판에는 사실 관심이 별로 없었으니까 잘 모르는데. 어제 나온 판결을 보면 이 드루킹이라는 사람이 주도했다고 하는 댓글 조작 횟수가 인터넷 기사 6만 8000개에 댓글 68만 개를 달았고. 4133만 여개에 공감, 비공감을 허위로 클릭했다는 거거든요.

거기에서 주로 공격 대상이 됐던 건 당시 안철수 후보였는데. 그때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과 사이에서 한번 골든크로스가 일어난 적이 있었거든요. 상황이 이러다 보니까 안철수 후보가, 지금은 안철수 대표죠. 저는 이들 범죄에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다. 이렇게 의견 표명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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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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