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8월 1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전지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내부 주자들의 지지도 조사 내용을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내용을 보면 윤 전 총장이 보시는 것처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여전히 굳건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보시는 것처럼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의미 있는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마침내 두 자릿수 지지율을 뚫는데 성공했습니다. 최 전 감사원장이 이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나름대로 본인들은 준비된 후보다. 윤 전 총장과의 차별화. 그리고 경험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윤 전 총장의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까, 어떻습니까.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글쎄요. 유승민 후보 측에서는 저 숫자에 매우 고무될 거 같습니다. 그만큼 사실 정치를 오래 했고. 지난번에 대선까지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뜨지 못했거든요. 그럴 때 과연 유승민 후보가 확장성이 있느냐에 대한 의문들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윤석열, 최재형은 신상품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은 옛날 사람 느낌이 들기 때문에. 아마 두 분들이 새로운 걸 갖고 치고나가기는 쉽지 않을 거 같고요. 그러면 본인들만의 의제. 어떤 보수를 집결시킬 수 있는 의제가 있어야 되는데.
그간 두 분이 하던 방식에서는 어떤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고전할 우려가 있다. 상대적이겠죠. 윤석열과 최재형의 리스크들이 당과 당원들한테 부담이 많이 된다면 두 사람들에게도 부상의 기회가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에 대해 한 마디를 더 하면 지지율이 올랐다고는 하는데 그분이 잘해서라기보다도 1일 1실수를 통해서 노이즈마케팅의 효과가 아니었나. 끊임없이 노출이 되면서 각인의 효과가 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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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