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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출 한국대사 “헬기·총소리…전쟁 같았다”
2021-08-19 12:1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수유 외교안보국제부 기자,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탈레반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재점령한 이후 아프가니스탄 내부 상황은 여전히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아프간에 남아있던 교민과 아프간을 빠져나온 최대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가 어제 화상으로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최 대사가 탈출 당시 상황과 카불 공항의 모습을 생생히 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급박했던 탈출 순간을 생생히 최 대사가 전해줬는데요. 지금 탈출 이후에도 여전히 지금 이 시간에도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인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현지인 대피를 장담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 지금 탈레반이 공항 자체를 진입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던데요.

[백성문 변호사]
카불 공항 내에서 미군이 4500여 명 정도가 주둔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공항 밖은 탈레반이 모두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은 미국인조차도 공항까지 안전하게 오는 걸 장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현지인이 공항에 들어오기는 굉장히 어렵겠죠. 원래 항공편을 많이 확보해서 하루에 9000여 명 이상 정도를 나르려고 했는데. 24시간 동안 2000여명 정도밖에 카불 공항을 나오지 못했고요. 문제는 지금 미국인이 만 천여 명 정도 되고. 또 아프간 현지 조력자가 8만 명 정도 되는데. 아프간 현지인들을 공항 진입 자체를 못 하게 지금 탈레반이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지금 미국은 여전히 탈레반과 협상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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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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