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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에 레드카드 꺼내 든 ‘우군’ 김종인
2021-08-19 13:20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내홍은 이렇게 끝나는 걸까요. 일각에서는 선관위원장 인선을 두고 이제 곧 내홍 2라운드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바로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려는 이준석 대표의 계획을 두고 당내에서 또 불만,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서병수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서범수 의원의 친형이기도 하죠. 그래서 공정성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냐. 이렇게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의 멘토로 불리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바로 이 문제에 대해서 이런 지적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굳이 잡음이 나오는데 굳이 서병수 의원을 고집하는 이유. 잘 모르겠다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서병수 경준위원장을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게 되면 논란이 커지는 이 상황. 이준석 대표도 이걸 알고 있잖아요. 지금 당내에서 목소리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데 이걸 모를 리는 없을 텐데요.

[백성문 변호사]
일각에서는 토론회 한 번 양보를 하더라도 서병수 선관위원장 카드는 포기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이 굉장히 강하다는 그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조금 전에 아까 최진봉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 다툼이 약간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고 말씀하셨는데. 다시 한 번 싸움이 터진다면 이 부분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아까 원희룡 전 지사도 이 부분에 대해서 절대 안 된다는 표현을 썼고. 거기에다가 이준석 대표의 멘토로 알려졌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조차도 이 부분을 문제 삼고 있는데.

그리고 지금 잠잠히 있지만 윤 전 총장 캠프 측에서도 서병수 위원장은 조금 안 된다는 비토 분위기가 분명히 있단 말이죠. 그런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한 번 물러나면 계속 물러나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준석 대표가 고민이 깊을 텐데. 지금 최근에 있었던 당내 논란에서 또 한 번 논란을 키우더라도 본인이 중심을 잡고 갈 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화합하는 모양새로 다른 사람들 얘기를 듣고 변화를 꾀할 것인지. 지금 굉장히 이준석 대표도 고민이 많을 상황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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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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