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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황교익 내정, 사나운 개 풀어놓은 꼴”
2021-08-19 13:11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황교익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지명한 이재명 캠프 내에서도 철회 주장이 나오고 있는 이 상황. 이 상황과 논란을 야당은 어떤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을까요. 야당에서는 여당 후보들과의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황교익 씨 사건을 두고 고마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나운 개를 풀어놓은 셈이라고 김재원 최고가 비유를 했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구원투수가 등장한 셈이다. 이렇게까지 비유를 하고 있군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왜냐하면 이재명 지사가 어쨌든 여권 내에서는 지지율이 가장 높잖아요. 그 지지율의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여권의 경선이 황교익 이슈 때문에 다 빨려 들어가서 흥행이 지금 안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도리어 부정적 이미지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그걸 좋게 볼 수는 있겠죠. 왜냐하면 지지율이 이쪽으로 옮겨 갈 수 있으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문제를 조기 수습해야 돼요. 저는 빨리 수습해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물론 오늘도 황교익 씨가 언론에 나와서 말씀하셨는데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어요. 본인이 하신 말씀은 본인의 입장이니까 좋습니다. 그걸 할 수 있다고 봐요.

다만, 본인이 정말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분이라면 그러니까 전제를 제가 달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지지하는지 안 하는지는. 그리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정무적 판단을 하셔야 돼요. 지금 대선판이잖아요. 경선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억울함은 충분히 이해된다니까요. 그걸 이해 안 하는 게 아니에요. 지금 상황에서 본인이 저렇게 하시는 것이 민주당 경선에서 그다음에 대선에서 도움이 되느냐. 또 본인이 지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면 이재명 지사에게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셔야지. 단지 공사의 사장 문제가 본인이 억울하다고 해서 계속 문제를 확산시키는 건 본인은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 판이나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에는 상당히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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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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