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장동 의혹’ 키맨으로 유동규 본부장 지목
[채널A] 2021-09-17 19:2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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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업체인 화천대유라는 회사가, 어떻게 1조 원 대의 개발 사업에 참여해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까.

그게 바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시작이죠.

야권에서는 그 의혹을 풀 키맨으로 한 사람을 지목했습니다.

그가 누구인지 홍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 사직했다가 재임용되며 사장 직무대행 자격으로 대장동 개발만 진행한 다음 사임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로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유 씨가 재입사해서 근무한 기간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절차가 진행된 기간과 겹칩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퇴사했던 유 씨가 기획본부장으로 재입사한 건 지난 2014년 8월.

이듬해 2월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시작됐고, 3월 10일 초대 사장이 퇴임하자 사장 직무대행이 됐습니다.

이어 27일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후임 사장이 오기까지 사업을 진두지휘한 겁니다.

유 씨의 재입사는 당시 성남시의회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성남시의회에서는 "어렵고 힘들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는데 공교롭게도 똑같은 인물이 온 결과가 불가사의하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성남의뜰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과정도 의문이 제기됩니다.

당시 성남의뜰 외에도 메리츠증권과 산업은행 컨소시엄도 참여했지만, 성남의뜰만 유일하게 상대점수 20점을 받은 겁니다.

이후 유 씨는 2018년 10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전직 고위 관계자는 "유 씨의 파워는 보통이 아니었다"며 성남시청과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유 씨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한다고 주장했지만, 캠프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홍지은 기자 redi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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