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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재산 440억…“이해충돌 주식 백지신탁”

2025-07-01 19:44 정치,경제

[앵커]
새 정부 장관 후보자 중에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 총 44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사람, 누구일까요?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문민정부 이후 역대 장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토지와 아파트 등 부동산 자산이 134억 원이었고, 보유 중인 주식도 40억 원이 넘었습니다.

한 후보자는 자신이 대표로 재직했던 네이버 주식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테슬라, 애플 등 해외 빅테크 주식도 대량 보유했습니다.

여기에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 등까지 포함하면 총 재산 규모는 440억 원을 넘습니다.

장관 후보자들은 3천만 원 이상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직접 팔거나, 백지신탁을 해야 합니다.

중기부는 "한 후보자가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주식을 모두 백지신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관 재직 중 주식으로 행사해야 하는 스톡옵션도 모두 포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자가 지난 2005년 음란물유포 혐의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은 이력도 확인됐습니다.

당시 검색서비스본부장을 맡고 있던 한 후보자에게 포털 사이트에 게시된 음란물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겁니다.

한 후보자는 검찰 약식기소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1년 뒤 청구를 취하해 벌금형이 확정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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