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엔 마지막 토론회가 열립니다.
투표 시작 하루 전, 후보들이 가장 절실하게 호소한 곳은 어디였을까요.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 여론에 비해 당원 지지세가 약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는 본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홍 의원과 반대로 당심보다는 민심이 걱정인 윤 전 총장은 SNS에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저의 미흡한 점 때문에 여러분이 실망하신 부분도 있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왜 여기 나왔는지에 대한 그 이유를 제대로 증명해보이겠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에서 '배신자 프레임' 극복에 주력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제2의 대장동으로 불리는 성남시 백현동을 찾아 '이재명 잡을 적임자'를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저에게 가진 서운한 감정 이젠 거두어 주시고 여러분이 키워내신 대구 아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원희룡 / 전 제주지사]
"11월 5일 이재명을 공포에 휩싸이게 할 뉴스는 원희룡이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것입니다 "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비율로 반영해 오는 금요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