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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조국 열린민주당’ 합당…조응천 “반대로 가는 것”
2021-11-24 12:2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현재 민주당에서는요. 연내를 목표로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 아들 인턴 확인서 허위 발급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인 최강욱 대표를 비롯해서 총 3명으로. 두 당이 합당할 경우에는 여당의 원내 의석 수가 172석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친 조국 성향의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에 찬성을 하면서도 조국 전 장관이 잘못을 한 것이 밝혀진다면 충분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을 한 겁니다.

사실 이재명 후보는요. 경선이 진행 중이던 지난 7월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은 있습니다. 최근에 이 여론 조사 결과가 박스권에 갇혀있는 것으로 지금 분석이 나오면서 민주당에서는 지지율을 빨리 올려야겠다. 합당이라도 빨리하자. 이런 식으로 이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추진을 하고 있고요. 이재명 후보도 지금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충분한 이 책임을 져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일각에서는 우클릭을 한 게 아니냐. 지금 지지율이 급하기 때문에 이 우클릭을 시도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제 생각에는 이재명 후보가 지금 조국 전 장관과는 선을 그으면서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것이. 굉장히 가치적으로 볼 때는 상충되는 부분들이 많아요. 이거는 작지만 그래도 강렬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열린민주당 분들의 표를 의식을 한 거고. 그래서 합당을 하겠다는 거고. 그 대신에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조국 사태. 여기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서 조국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잃을 수도 있는 그 가능성을 조금 덮기 위한. 즉, 열린민주당이라는 당의 정체성을 국민들이 잘 모르시니. 대충 덮고 들어가고자 하는 생각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지금 지지율이 답보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의도까지 가지고 기획을 하는 거라 생각하지만. 결국 핵심은 조국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 그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제고에 도움이 되느냐. 이렇게는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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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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