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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갈등 원인은 김병준”…역할 정리될까?
2021-11-24 12:3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김종인, 윤석열 두 인물의 또 다른 갈등의 축으로 알려진 김병준 상임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는요. 오늘 오전에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일단은 김수민 평론가님. 어떻습니까. 지금 윤 전 대변인님께서 역할 조정을 통한 어떤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예측을 하셨는데 생각은 같으신 건가요?

[김수민 시사평론가]
그런데 저는 이제 보통 언론에서 짚고 있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현재 어떤 것이 주로 나오냐면 어떤 사람을 어떻게 배치할 거냐. 여기에 대해서 윤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이견이 있어서 안 풀리고 있다. (네. 그렇게 지금 이해를 하고 있죠.) 저는 한편으로는 더 근본적으로 따져 봐야 될 것이. 김종인 전 위원장이 누구랑 같이 일을 하게 되든 간에 현시점이. 본인이 등판하기에 적절한 시점인지에 대한 고민도 분명히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시기에 대한.)

네. 그게 무슨 이야기냐면 김병준이 마음에 안 들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현재 이제 김종인 전 위원장이 타게 될 경우에, 탑승을 하게 될 경우에. 근데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컨벤션 효과 때문에 많이 올라갔거든요. 그러면 만약에 내려가게 될 일만 남았다고 한다면 그때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그 책임을 뒤집어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죠.) 특히 당내 기반이나 이런 것들이 미약하기 때문에. 당내 중진들로부터 공격받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이거는 하나의 가설이라고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이 현재 밀당을 하고 있는 것은 본인이 선대위원장으로 가기 위해서 그 조건을 만든다. 이것이 아니라. 본인이 안 가더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그 기반을 만들어 놓고 나중에 혹시 일이 잘 안 풀리면 나를 그때 불러도 되니까. 지금 나는 솔직히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시기에 대한 조절까지도 지금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네. 그래서 그 시기를 조금 계산을 한다면 굳이 김종인 전 위원장이 내가 반드시 선대위원장이 되는 게 좋아. 이렇게 생각을 하기보다는. 윤석열 후보가 제대로 하는지. 기존의 어떤 인연들에 얽매여가지고 선대위를 꾸리는지 이런 것들을 조금 테스트해보겠다. 이런 심리가 있을 수도 있다. 이것도 조금 같이 감안을 조금 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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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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