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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공약 철회해놓고…與, 또 ‘전국민 재난지원금’ 띄우기
2022-01-04 12:1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재명 후보 이렇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일까요? 포퓰리즘 비판을 받으면서 잠시 접어두었던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바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이야기인데요. 지난해 11월이었죠. 이재명 후보가 정부와 여당의 반대에 밀려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을 한번 철회했습니다. 당시의 모습, 그리고 또 어제 다시 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언급한 말까지 이어서 다시 들어보시죠. 이번에도 정부와 야당의 반대가 있을 가능성이 물론 있습니다. 그리고 말 바꾸기 논란에도 다시 휩싸일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낸 이유. 돈을 전국민에게 주겠다. 이게 지금 선거가 다가오면서 어떤 노림수는 있을 것 같아요.

[손정혜 변호사]
일단 야당에서는 선거용 돈 풀기다. 이렇게 이제 비판할 여지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가 11월에 철회했던 재난지원금 다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돌이켜 보시면 10월, 11월에 우리가 또 1월에도 이렇게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웠던 사정 변경이 있었던 겁니다. 벌써 2주 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이 되고 그 사이에 이제 여야에서 처음에는 여권에서 특히 정부, 기재부에서 이 지원금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부정적인 표현들을 많이 썼거든요.

근데 지금은 이제 홍남기 부총리도 ‘검토할 수 있다.’, 또는 ‘국민의 의견에 경청하겠다.’까지는 조금 더 유화적인 제스처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이제 이것을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관철된 것으로 보이고. 중요한 거는 또 야당에서 명시적으로 반대하기 어려운 정치적인 전략이 있다는 겁니다. 이미 김종인 위원장 입에서 100조 원 이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이런 정치적인 어떤 지형의 변화도 이 이슈를 다시 꺼내 드는데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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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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