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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서실장 노릇할 테니 尹 연기만 좀 해달라”
2022-01-04 12:4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윤석열 후보가 시킨 대로 연기만 잘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의 비서실장 역할을 자처하면서 일정도 관리하고 메시지도 모두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요. 김종인 위원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윤 후보를 너무 무시한 게 아니냐. 어떻게 시키는 대로 연기만 잘하라는 말을 할 수가 있느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 국민의힘 내부 또는 선대위 내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이수희 변호사]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이제 이거는 아마 단어 선택에 연기라고 하다 보니까 그게 이제 단어 선택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게 선거 특히 이제 아주 광역자치단체장이나 이런 대선에 있어서 후보는 스태프들이. 그러니까 선대위에서 짜 준 일정, 그러니까 전략이 짜지고 그 전략에서의 메시지가 있고 그 메시지는 또 일정 따라서 그 메시지가 또 가고 이런 것들이 그런 걸 내주면 후보는 거기에 맞춰서 따라주는 거거든요. 그런 거를 연기라고 표현을 한 거 같은데.

또 이러니까 ‘옳다구나’하고 이제 민주당 쪽에서는 후보가 모자라니까 그거를 이렇게 막 비판하는데. 민주당은 지금의 국민의힘의 이 사태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부족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거다. 자질이 부족해서, 능력이 부족해서, 이 프레임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민주당의 이 프레임에 국민의힘이 말리면 안 된다. 그러니까 단어 선택을 김종인 위원장께서 잘못하신 거예요. 저렇게 하면 안 되고, 후보는 후보대로 치켜 주고 조금 선대위에 책임을 돌리면서 이제 쇄신하는 그런 걸로 가야 되지 않을까. 조금 어떤 뭐라고 그럴까요. 지금은 상당히 여러 가지 꼬이는데 후보를 흔드는 거는 상당히 위험하다. 그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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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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