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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이미지 굳어져”…尹, 청년보좌역 쓴소리에 ‘진땀’
2022-01-07 12:25 제20대 대통령선거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어제 이준석 대표가 의원 총회에서 당 내 의원들로부터 몹시 쓴소리를 들었다면 윤석열 후보는 바로 이 사람들에게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보시죠. 청년 보좌역들 윤 후보에게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꼰대 이미지 버려라. 그리고 행사에 조금 지각하지 말아라. 이런 쓴소리까지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요. 청년 보좌역들 발언을 경청하고 꼼꼼히 메모까지 다 했다고 하는데요. 윤석열 후보도 이제 듣는 것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때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바로 MZ 세대, 그냥 2030 세대라고 규정하지 않고 MZ 세대라고 한다면 기성세대의 입장과 사고방식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절대 이해를 할 수가 없죠. 그들의 사고방식을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될 텐데. 지금 어제 충격 많이 받았을 거예요. 윤석열 후보. 그렇죠?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제가 보기에는 후보 앞에서 저렇게 세게 발언할 수 있는 건 역시 청년 세대니까 가능하지 않았을까. (MZ 세대의 특징이 잘못된 것을 그냥 보고는 절대 안 넘어가는 특징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만약에 50, 60대가 가서 이야기했으면요. 내가 이 말 해도 될까 하고 그걸 먼저 고민했을 거예요. 그런데 역시 청년 세대니까 직설적으로 이야기했고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후보도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거기 가 가지고 지금 청년 보좌진 27명이 있었다는데, 거기에 갔더니 3주 동안 일도 안 주고 그다음에 제안하면은 제안이 거기에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도 모르겠고 답도 없고 그러니까 얼마나 갑갑하겠습니까.

근데 이제 청년 세대를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끌어오려면 그냥 거기 선대위 안에서 이 사람들 이야기를 잘 듣고 하는 것뿐만 아니고 제가 보기에는 우리 20, 30대 청년 세대들이 가장 중요하게 하는 것을 윤석열 후보가 공약으로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가. 그게 가장 핵심이 뭐냐면 하나는 주택 문제이고 하나는 좋은 일자리 문제에요. 좋은 일자리를 어떻게 청년들한테 많이 제공할 수 있는가. 두 번째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평생 저축을 한다고 할지라도 좋은 대학을 나와도 집을 하나 서울에서 마련할 수가 없어요. 심지어 경기도에서 마련하기도 힘들어요. 그런 상황에서 생애 첫 만약에 주택을 구입할 때는 어떻게 청년들한테 많은 혜택을 줘가지고 구입할 수 있게 되겠는지. 그래서 우리 청년들이 지금 35세, 40세에 겨우 결혼하는 거는 조금 낮출 수가 있는 건지. 그리고 아기도 낳을 수가 있겠는지 이런 거를 진짜 연구를 많이 해서 적어도 열흘 안에는 조금 내주어야 20, 30대의 표심이 돌아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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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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