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李 “대장동 사망? 수사 탓…尹 수사 받은 5명도 극단선택”
2022-01-07 12:48 제20대 대통령선거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또 어제 이재명 후보가요. MBC 100분 토론에 출연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요. 대장동 의혹 수사 과정에서 유한기 전 본부장, 그리고 김문기 전 처장이 잇달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너무 무리한 수사가 이 극단적인 선택의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검찰을 겨냥한 발언을 했습니다. 또 윤석열 후보에게 수사를 받은 5명도 극단적인 선택을 과거에 했다면서 윤석열 후보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또 덧붙였습니다. 정말로 죄를 지은 사람은 죄가 드러나면 시원하다. 그러면서 죄를 짓지 않았는데 모든 증거가 자기 자신을 가리키면 어떻게 되겠냐는 말을 한 건데. 이 두 번째 문장, 죄를 짓지 않았는데 모든 증거가 나를 가리키면은 당혹스럽겠죠. 억울하겠죠. 이 문장은 조금 이해가 됩니다만 앞에 했던 ‘정말로 죄를 지은 사람은 죄가 드러나면 시원하다.’ 이 말을 전제로 깔고 다음 문장을 이야기한 건데 이 여러 번 읽어봐도 이게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저는 와닿지가 않았습니다만. 의도가 뭘까요? 어떤 의미인가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제가 해석하기에는 이래요. 그러니까 죄를 지은 사람이 그동안 감추려고 막 하고 있었는데. 온갖 노력을 할 거 아닙니까. 증거 인멸도 하고. 그런데 결국은 다 드러나게 되면 허탈하게 되면서 그런 측면에서 이제 시원하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한 것 같고, 그다음에 이제 두 번째 같은 경우는 다른, 내가 죄를 안 지었는데도 계속 많은 여러 정황 증거들을 해가지고 죄를 졌다고 하면 얼마나 억울하겠느냐. 이런 취지로 말을 한 것 같은데 사실은 이제 검찰의 수사 아니면 경찰의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는 두 가지 종류에요. 하나는 저렇게 이제 물론 너무 억울할 경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저렇게 억울한 경우는 대부분 자기가 내가 가서 검찰에서는 조금 억울해도 재판 과정에서 내가 잘 이야기하면은 내 무죄가 드러나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경우가 많고.

오히려 사실은 수사를 받다가 내가 만약에 진실을 다 이야기하면은 결국은 그 윗선에 있는 사람은 엄청 힘들겠다. 이런 경우에 내가 그냥 다 모든 걸 끌어안고 가겠다. 이런 경우가 사실은 더 많아요. 그동안의 쭉 경우를 보면은. 이번 경우가 딱 어느 쪽에 해당한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없지만 그런 측면에서 보면은 꼭 이재명 지금 후보가 이야기한 그 내용 때문에 과연 저 두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렇게 단정하기는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