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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공개석상에서 첫 사과…“비통하고 죄송”
2022-11-04 19:04 뉴스A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비통하고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이번 주 들어 5일 내내 아침마다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 법회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 법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죄송하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비공개로 찾은 빈소에서 유족에게 "국가가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죄송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고 이후 대통령은 늘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공개석상에서 거듭 비통한 심정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이후 닷새째입니다.

재난 관련 주무 장관으로 지난 이틀 동안 윤 대통령과 함께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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