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렇게 결단을 촉구했는데요.
사실상 대표직 사퇴를 압박한 거죠.
홍지은 기자 보도 보시고 남욱 변호사의 폭로 내용 아는 기자와 살펴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의 지도자다운 결단을 촉구합니다. 자신에 대한 사법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을 정치공동체로 묶은 족쇄를 풀어줘야 합니다."
자신의 사법문제를 민주당의 민생 현안에 엮지 말라는 겁니다.
이 대표 최측근이 줄줄이 구속된 데 대한 분명한 입장도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탄압이라고 얘기하지 마시고 그 공소장과 구속 영장에 나오는 본인 관련 이야기들이 무엇이 사실이고 아닌지 국민에게 속 시원하게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남욱 변호사의 법정증언과 관련해서는 "더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 스스로 진실을 국민앞에 고해야 할 때" 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주말 일부 야권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참석도 '반헌법적'이라고 문제삼았습니다.
[김행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6개월 된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저는 국가 전복 기도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이건 대선 불복의 차원을 넘었다고 봐요."
그러면서 각종 비리 의혹으로 점철된 이재명 대표야말로 퇴진해야할 사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