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앞서서 잠깐 화면에도 나왔던 이 이야기. 우리 군의 경공격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영공을 침범한 이 북한 무인기에 대응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의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서 기지에서 출격하다가 추락한 우리 경공격기가 있습니다. 김재원 의원님. 강원도 횡성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그러니까 북한 무인기가 10시 25분쯤 우리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니 대략 1시간 뒤쯤에 횡성에서 서쪽으로 가서 지원을 하려고 가다가 추락을 했어요. 그런데 물론 전투기 조종사들은 탈출을 했고 민가에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아예 형체도 없이 없어졌습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참 하여튼 조금 지금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정확하게는 알 수가 없지만, 우리 군이 과연 대응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지금까지 대응 태세가 제대로 준비가 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조금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이거든요? 이게 북한 전투기가 지금 남하한 것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지금 육안으로 보이는 정도로 봐서는 북한 무인기가 대한민국을 공격하기 위해서 지금 출격을 했다고 보기도 조금 어렵고, 혼란을 야기하거나 또는 더 나아가서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살펴보기 위해서 도발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 군은 항공기를 전투기를 이륙시키다가 저렇게 사고가 나면 앞으로 군이 어느 정도 대응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국민들도 상당히 걱정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더 나아가서 그동안 이제 군사 훈련이 없어서 군의 대비 태세가 너무 이완된 것이 아닌지 그런 걱정까지도 조금 되는데요. 이것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진행자께서는 우리 군이 지금 대치중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뒤쫓고 있잖아요. 그리고 어디 가 있는지 잘 모를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앞으로 이제 북한이 또 어떤 형태로 도발을 할지. 더 나아가서 우리 군을 얼마나 또 말로써도 공격을 하고 이런 일이 계속될 텐데 저는 군의 사기, 또 국민들의 국방에 대한 의구심 이런 것이 전체적으로 조금 문제가 되는 사건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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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