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르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로 지난해보다 5.1% 올랐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지난 1998년(7.5%)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22.2%, 전기·가스·수도요금도 12.6% 올랐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7.7%로 30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2. 카카오가 지난 10월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먹통 상태에 대한 최종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먹통 사태로 손실을 본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5만 원의 현금 보상을 하고 카카오톡 이용자 모두에게는 이모티콘 3종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 공식 채널을 통해 접수된 피해 신고 가운데 일반 이용자가 79.8%로 가장 많았고 소상공인이 20%를 차지했습니다.
3. 올 한 해 전셋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누적 8.25% 떨어졌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9606채 가운데 올해 전세 계약금액이 2년 전보다 낮은 경우는 전체의 18%에 달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는 송파구와 강동구에서 이런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