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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만료 한 달여 앞두고…김용, 보석 청구
2023-04-05 12:5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4월 5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김수경 한신대 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보석 신청 이야기가 오늘 유난히 조금 많이 나오는데요, 한 번 보시죠. 김용 전 부원장이 지난해 11월 8일에 8억 4700, 정치자금법, 경선자금 받은 것 아니냐. 정자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가 되었는데 이제 6개월이니까, 구속 기간이, 그래서 올해 5월 7일, 다음 달 7일에 구속기한이 만료됩니다. 그런데 한 구속기한 만료 한 달여 정도를 앞두고 김용 전 부원장도 재판부에, ‘저 구치소에서 나갈 수 있게 해주세요.’ 보석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그런데요, 이렇게 한 번 들어가 보죠. 김용 전 부원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8억 4700 아니겠습니까? 바로 조금 주세요.

8억 4700인데 이 돈의 흐름이 이러했어요. 남욱 씨한테 출발을 해서 정민용한테 거쳐서 유동규를 거쳐서 김용 전 부원장이 8억 4700을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4차례에 걸쳐서 받았다. 그런데요, 김용 전 부원장의 입장은 현재 이러합니다. ‘유일한 증거는 유동규 말뿐이다. 객관적인 증거가 전혀 없습니다. 전혀 없어요.’ 그런데요, 보죠. 아까 돈의 흐름 과정 속에서 이제 이런 부분들이 등장을 합니다. 그런데, 김용 씨한테 돈을 전달했다고 하는 남욱, 정민용, 유동규 씨는 공통되게 김용 씨한테 돈을 전달했다는 증언을 매우 구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용 씨는 객관적인 증거가 전혀 없다. 김수경 교수님, 어떻습니까.

[김수경 한신대 교수]
계속해서 늘 주장하는 것은 똑같은 것 같아요. 유동규의 말일뿐이다. 들은 전언일 뿐이다. 그리고 유동규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이제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방어를 하고 있는데요. 이 시간에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어쨌든 남욱, 정영학, 정민용, 유동규 다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잖아요. 여러 번 말을 해서 자꾸 이야기하기가 뭐 한데, 그 소설을 다들 작당해서 만들어서 다들 암기했다가 똑같이 말하자고 약속해서 한 게 아니라 각자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검찰과 1 대 1로 조사를 해서 나온 진술들이 상당 부분 지금 일치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게 단지 유동규의 말일뿐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지금 김용, 정진상 다 보석을 신청해서 이제 나오겠다고 하고 있는데 어쨌든 지금 이 비리의 모든 혐의의 꼭짓점에는 이재명 대표가 있는 것이잖아요? 이재명 대표까지 이 불길이 번질 것이냐 아니면 꼬리를 자를 것이냐. 이런 이야기들이 이제 나오고 있는 것인데, 만약에 정진상, 김용이 이제 보석이 되어서 바깥에 나오게 되면 아무래도 훨씬 더 자유롭게 이재명 대표 측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조율할 수 있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그런 것들 때문에 이제 보석을 신청해서 빨리 나오려고 하는 것 아닌가. 조금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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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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