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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북중러 견제 한목소리…中 겨냥 ‘현상 변경 반대’
2023-05-17 19:23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포함한 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했습니다.

오늘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가치연대'를 강조하며 북중러 견제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정상회담을 했는데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함께 견제했습니다.

[한-캐나다 정상 공동 기자회견]
"북한 인권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 권위주의적 국가를 포함한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했습니다."
 
공동성명에도 대북제재 공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일방적 현상 변경 반대' 문구가 명시됐습니다.
 
두 정상은 두 나라가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 연대'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캐나다 정상 공동 기자회견]
"캐나다는 한국전쟁에 2만 7천 명의 젊은이를 파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운 우리의 혈맹이자 오랜 우방국입니다."

양국은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해 안보 협력과 국방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주 한-캐나다 정상 회담을 시작으로 가치 연대를 강화하는 릴레이 정상외교를 시작합니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뿐 아니라 다른 G7 참여국과도 별도의 양자 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1일 귀국 직후에는 한독 정상회담과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잇달아 가질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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