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 이남 지역으로는 계속해서 쎈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많은 피해 속에서 꽤나 많은 양의 비가 더 오는 겁니다.
주변상황 잘 살피시면서 계속해서 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이남지방은 호우 경보 속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으로는 심한 경우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가 반복되겠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강한 강수 시점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충청과 호남은 오늘 밤까지, 강원 남부와 영남,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극한 호우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내일까지 남부와 제주도는 250mm 이상, 충청 지역에도 200mm 넘는 비가 더 예상됩니다.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 산간은 많게는 350mm 넘는 강수량 예보돼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대 80mm의 비가 온 뒤 밤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기온 27도, 제주 30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비가 그치면서 내일부터는 전국에 습한 더위가 찾아옵니다.
33도까지 예상돼 내륙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 내일부터 반짝 그칩니다.
하지만 토요일에 전국에 내리기 시작해서 26일 수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더이상의 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채널A 뉴스 정재경입니다.
• [채널A 뉴스]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