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7월 26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이른바 야권 성향의 커뮤니티 이런 데는요, ‘힘내라 이화영’ 이런 제목의 포스터가 돌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요. 맨 위에 손편지라고 되어 있고 저기가 주소는 저렇게 되어 있어요. 수원우체국. 그러니까 수원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이화영 전 부지사 힘내라고 저곳으로 편지 같은 것 보내줍시다. 인터넷 서신은 저렇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맨 밑에 영치금 계좌도 나와 있죠? 돈은 저곳으로 보내면 됩니다. 저런 포스터들이 돌고 있답니다.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는 ‘핵심 증인에 대한 회유, 압박 시도다. 수사 방해이자 재판 독립에도 반하는 행동 아니겠습니까?’ ‘입장을 바꾼 이화영 압박해서 대북송금 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연관성을 차단, 끊으려는 시도다.’ 이런 비판이 나왔습니다. 장현주 변호사님은 ‘힘내라 이화영’ 저 포스터 조금 어떻게 보시는지요?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저것이 이제 일부 커뮤니티에서 저런 게시물이 전파되고 있다는 보도인데요. 사실 저분들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을 회유하거나 압박하기 위해서 저런 게시물을 돌린다고 주장하는 것이 저는 조금 너무 나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저런 게시물이 나오게 된 원인은 사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배우자가 이미 탄원서를 보냈습니다. 그 탄원서의 내용은 물론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일단 본인의 남편인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지금 검찰로부터 엄청난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고 건강도 많이 어려워졌다. 이런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민주당에서는 법률위원회와 인권위원회에서 이 상황의 어떤 진상을 알아봐야겠다는 입장이고요.
그런 과정에서 우리 법률위원회와 인권위원회 국회의원들이 수원지검을 방문한 바도 있습니다. 진상조사, 일단 사실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은데요. 특히나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지금 친필 편지까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일부 지지자들로서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여러 가지 고충을 겪고 있는 것 같다는 그런 전제에서 저런 게시물을 공유하는 것이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시는 분들끼리 무슨 이화영 전 부지사의 어떤 진술을 회유하고 압박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까지 나가는 것은 조금 너무 나간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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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