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솔로곡 세븐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문화스포츠부 이현용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질문1] BTS 멤버 정국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를 했습니까?
[답변1]
네, BTS 멤버 정국의 신곡 세븐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잠시 노래 듣겠습니다.
[정국 '세븐']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일주일에 7일 매시간 매분 매초 그렇게 밤이면 밤마다 널 사랑해 줄 거야"
[질문2] 노래가 쉽다고 할까요. 귀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네요?
[답변2]
네, 이 여름에 어울리는 정국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미국을 사로잡은 겁니다.
K팝 사상 솔로 가수가 메인 차트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지난 4월 같은 팀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가 먼저 1위를 했습니다.
이번 노래는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멜로디가 돋보입니다.
국내외 팬들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인기의 비결로 꼽힙니다.
정국은 팀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해서 누구보다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었는데요.
어제 새벽 기쁜 소식을 접한 정국은 '더 위로 가자'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질문3] 빌보드의 견제를 실력으로 뚫었다는 평가도 나오죠?
[답변3]
그렇습니다. 빌보드는 이달 초부터 순위 집계 방식을 바꿨습니다.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상의 디지털 다운로드 수를 제외하기로 한 겁니다.
굳건한 팬덤으로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수가 높은 K팝 아티스트들에게 불리한 조건이었는데요.
때문에 K팝 견제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국의 세븐은 이런 달라진 집계 방식에도 폭발적인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며 핫100 정상을 차지했는데요.
얼마나 더 정상을 유지할지 관심입니다.
[질문4] 축구스타 음바페에게 사우디가 제시한 연봉이 무려 1조원이라고요?
[답변4]
네,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서 6시즌 동안 212골을 터뜨린 주요 공격수인데요.
최근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내년 6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은 어쩌면 '공짜'로 음바페를 내줄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올여름 음바페를 판매해 이적료를 챙길 계획입니다.
이 틈을 타 사우디아라비아가 손을 내민 겁니다.
사우디 프로팀 알 힐랄은 역대 최고인 4200억 원을 이적료로 제시했습니다.
동시에 음바페에겐 1조 원에 가까운 연봉을 보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간당으로 따지면, 1억 천만원 넘게 버는 겁니다.
[질문5]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선수 본인의 의지가 중요할텐데요, 음바페가 사우디로 진짜 갈까요?
[답변5] 음바페가 전성기를 지난 선수라면 갈 가능성이 높겠지만 음바페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입니다.
그래서 고민이 많을텐데요,
스페인 한 매체는 "음바페가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선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사우디는 호날두와 벤제마 등 전성기가 지난 스타들을 끌어모았지만요.
최전성기의 음바페가 합류한다면 사우디 리그의 위상은 차원이 달라질 겁니다.
음바페가 자기 뜻대로 유럽 리그에서 뛸지 아니면 사우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