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6호 태풍 '카눈'의 현재 위성영상입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 쯤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현재 영남내륙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경상서부와 충북을 통과해 오후 9시 쯤 서울에 근접해 북한지역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요.

전국에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까지 기록된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창원에 163mm, 통영에도 124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강했습니다.

영남을 중심으로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태풍은 우리나라에 상륙해 앞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구름의 레이더 영상인데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발달하겠고 특히 오후 들어 영동지방에 많은 비가 전망됩니다.

오늘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에는 시간당 60~80mm, 영동 지역은 시간당 최대 100mm 이상의 극한호우가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입니다.

오늘 강원 영동 많은 곳은 최대 5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부지방에도 최대 300mm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비상입니다.

남해안은 초속 40m의 강풍이 불 텐데요.

그 밖의 전국에도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물결은 태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 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서 최고 8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폭풍해일 가능성도 우려되는만큼 해안접근을 피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