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사실 이 이야기는 일단락이 어느 정도 된 줄 알았는데. 그 최근에 이 쌍둥이 자매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경기 중 그 선수가 대놓고 욕을 했다.’ 혹은 ‘내가 올려준, 토스해 준 공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 이것 김연경 선수 저격한 것은 맞는 것입니까?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일단 이다영 선수는 지난 5일 프랑스 출국 전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여기서 ‘그때 왜 그렇게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 묻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그 선수, 내가 올려준 공 한 번도 때려준 적이 없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흐레 뒤 지난 14일입니다. 이번에는 이재영 선수가 배구 전문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기 중 그 선수가 이다영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 두 주장 모두 김연경이라는 주어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연경 선수를 저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20년인데 그때도 이다영 선수가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때 내용이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 어리다고 막 대하면 되냐.’고 이야기했는데 이때 역시 주어 없는 글이었지만, 이것이 김연경 선수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직후 이제 김연경 선수가 이에 대해서 대응하는 뜻을 밝히면서 사실상 그 저격 대상이 김연경 선수라는 것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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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