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오늘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제 모든 공개적인 순서가 다 끝나려고 하는 순간 이재명 대표가 갑자기 무언가 ‘한 마디 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이야기한 것이 있습니다. ‘국폭정권’. ‘국폭정권’ 무슨 말일까요? 들어보시죠. 소셜미디어에는 오늘 오전에 이재명 대표가 또 이런 글도 올렸습니다. 국폭정권이라고 하면서 ‘정권의 무능을 덮으려고 국가폭력을 자행하는 윤석열 정권.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는 국폭은 조폭 그 이상입니다.’ 조폭이라는 단어도 등장을 했네요. ‘역사와 국민의 무서움을 윤석열 정권은 곧 깨닫게 될 것이다.’ 글쎄요. 조정훈 의원님. 이재명 대표 오늘 오전에 꽤 분주했네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지금 ‘국폭정권’ 이제 유행어 하나 만드시려고 마지막에 발언을 하신 것 같은데요. 저는 저 발언 지금 막 처음 들었는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소위 진보 진영이라는 분들은 정부와 국가의 큰 역할을 기대합니다. 사회문제가 발생하면 이것은 개인이 못 한다. 국가가 나서서,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한다. 세금도 많이 걷고 정부가 나눠주자. 그래서 지난 정부의 예산도 엄청 많이 쓰고 국가 기능도 엄청나게 강화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는 국가가 국민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있다. 그러니까 본인의 진영이 어떤 진영인지도 지금 헷갈리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것이 작은 정부로 가자는 뜻입니까?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금 우리 국민들이 묻지 마 범죄, 흉악 범죄로 지금 벌벌 떨고 있습니다. 트라우마가 생기고 있고요, 서로 옆 사람 만나기가 지금 어려운 상황인데. 지금 그 급의 고통을 본인이 당하고 있다고 지금 강변하시는 것인데요. 이재명 대표님 그러시면 안 됩니다.
정말 여성들, 우리 젊은이들 밤길 가기가 두려워진 이 사회를 두고 우리 정치인들, 기성세대들 보고 원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살짝 비켜나가고 ‘나도 그런 희생자다.’라고 주장하시는 것인데요. 이재명 대표는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에요. 검찰 소환 일정까지 소환해달라고, 조정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정치인들이 기득권이 아니면 누가 기득권이겠습니까. ‘국가폭력’, ‘국폭’ 이런 이상한 유행어 만들 생각하지 마시고요. 그냥 대표직 사직하시면 됩니다.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하셨잖아요. 대표가 내려놓으실 것은 특권이 아니라 그냥 대표직입니다. 이 대표직 내려놓고 수사 받고 정말 영장이 거부되면 그것으로 본인의 깨끗함을 증명하시면 되는 것이고요. 그렇지 않으면 구속당하셔가지고 수사 받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한 문제를 자꾸자꾸 문제를 꼬시고 엄한 국가폭력이다. 이런 이야기하시면서 흉악범들로부터 정말 굉장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국민들까지 끌어내리시고 이러지 마시기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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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