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특정 언론과 지금 이 공익 제보자 공무원 A씨가 여러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조금 몰랐던 내용들도 하나씩 추가로 폭로하는 것 같고요. 있는 그대로만 읽어보면 매일경제 보도는 이렇습니다. 이분의 주장인데, ‘명절 선물과 제사 음식까지 다 세금 처리했다. 그 용도는 직원 격려용이었다.’ 또 하나 있어요. ‘마약 조직이 마약 던지기를 하듯이 이재명 대표 측은 비서 던지기 식으로 일을 시켰다. 어떤 비서가 무슨 불법을 저질렀는지 모르도록 비서들 간의 질문이나 사적 대화를 못했다.’ 점조직 이야기까지 나왔고요. 제사 음식 법인 카드 이야기를, 공금 이야기를 조금 하나하나 했습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법인 카드를 사적 용도로 썼다는 것으로 그때 충격적이었고 도덕적으로 욕을 많이 먹었죠. 그리고 이미 그 이재명 당시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는 재판을 받고 1심에 그 확정이 되었고요. 1심 판결이 났고. 그다음에 이제 그 이른바 5급 공무원 배모 씨라고 하는 분도 이제 재판이 진행 중인데. 제가 볼 때는 그냥 경기도지사, 현직 경기도지사의 부인이 쓸 수 있는 어떤 여러 가지 사적 용도를 그 경기도지사가 쓸 수 있는 또는 경기도에서 쓸 수 있는 법인 카드 용도로 공적으로 썼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만. 지금 그 실제로 그 심부름을 했던 이 7급 공무원이 폭로한 내용은 집안 제사까지도 그 세금 쓰는 카드로 했다는 것이거든요?
세상에 제사를 지내는데 제사 음식을 사 오고 제사 음식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것을 준비하면서 법인 카드를 썼다고 생각하면 놀라운 일일뿐만 아니라. 그것도 용도를 썼을 때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서 썼다고 이야기하면 직원 격려용으로 법인 카드 썼다고 거짓말을 해야 하겠죠. 그래야 법인 카드가 사용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자기 집안의 제사 음식을 만드는데 그것이 직원 격려용이 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요. 아까 점조직 이야기 나왔습니다만 그런 식의 부당한 요구, 부당한 법인카드의 사적 유용에 대해서 서로 간에 알지 못하도록 나한테는 무슨 심부름 시켰고 나한테는 무엇을 사 오라고 했는지를 서로 대화를 못하게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도 제가 볼 때 정말 굉장히 교묘하고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국가 공권력, 특히 공적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대표적인 부도덕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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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