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그런데요. 이 부분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8월 마지막 날, 8월 31일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단식을 시작하기 하루 전에 이재명 대표의 행보가 정치권에서 이렇게 저렇게 조금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무슨 이야기냐. 지금 보고 계시는 이 영상은 8월 30일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목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목포에서 저 규탄대회에 참석한 다음 날인 8월 31일부터 이제 단식에 들어간 것인데. 이렇게 저렇게 말이 나오고 있는 내용은 바로 이것이죠. 조금 전에 보신 대로 지난달 30일에 목포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가 바로 목포에 있는 한 횟집에서 식사를 했다. 식당 관계자는 ‘금액을 맞춰 달라고 해서 그것에 맞게 회와 해산물을 드렸다.’ 이렇게 이야기했고 횟집 식사 다음 날인 8월 31일부터 단식이 시작된 것이죠.
이재명 대표가 목포의 그 횟집을 찾았을 때 저렇게 이재명 대표의 모습도 사진 1장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가 되었고요. 식당의 방명록이라고 좀 해야 할까요? ‘함께 사는 세상. 무슨 횟집.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재명.’ 이렇게 사인이 있었어요. 저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당장 이렇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국민의힘에서 저렇게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민주당의 김용민 의원은 오늘 소셜미디어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니 말이에요. 이런 것을 논란으로 만들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국민의힘은 정말 인간이 안 된 것 같아요.’ 어찌 이런 것을 문제 삼습니까. 이렇게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어요. 박성민 최고 의견은 어떠하세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일단 첫 번째로 단식 전에 밥 먹은 것이 왜 문제가 되죠? 그리고 두 번째로 해산물 소비가 우리나라 안에서 위축되는 것에 민주당 그 누구도 동의한 적 없습니다. 민주당 인사들도 해산물 잘 챙겨 먹고 필요에 따라서는 더 열심히 소비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와 연결 지어가지고. 오염수를 방류한 일본과 윤석열 정부의 저자세 대응에 대한 비판을 한 것과 우리나라의 해산물을 소비하는 것을 연결 지어서 ‘앞뒤가 다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회 먹방을 하면 그것은 잘하는 일이고, 민주당이 회 먹방을 하면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렇게밖에, 그런 방식으로 논란을 만들고 그런 방식으로 비판을 하기 위한 비판을 만드는 방식으로밖에 보이지가 않아서. 제가 봤을 때는 국민의힘이 좀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것을 무슨 대변인이 논평으로 내가지고 끝에 보면 심지어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지금 열흘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굉장히 야당 대표를 향해 조롱하시잖아요. 이런 식으로 하니까 ‘국민의힘이 정말 국민들을 생각하느냐.’ 이런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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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