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김만배 씨와 신학림 씨 간의 허위 인터뷰 의혹이 연일 커져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어제오늘 잇따라 이런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잠깐 먼저 들어보실까요? 이번 논란의 큰 틀은 이런 것이죠. 2021년 9월 15일, 대선 6개월 전쯤에 김만배와 신학림이 인터뷰를 했고. 그 인터뷰 내용은 대선 사흘 전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라는 매체를 통해서 공개가 되었다. 대선 사흘 전. 그러고 나서 대선이 치러졌다. 무언가 저 허위 인터뷰는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 중차대한 사건이다. 국민의힘은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요.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가 저 인터뷰를 보도한 다음날 3월 7일, 그러니까 대선 이틀 전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어요. 한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이 부분은 좀 어찌 봐야 할까요? 9월 15일 인터뷰가 있었고 2021년, 그 인터뷰로부터 한 달 정도 후쯤에 이재명 대표가 소셜미디어에 ‘대장동으로 구속될 사람은 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입니다.’ 이렇게 올렸고. 2022년 2월 21일 JTBC가 보도를 하는데 그 이후에 이재명 대표가 그 JTBC 기사의 링크를 공유하면서 ‘후안무치 적반하장.’ 그리고 3월 6일 뉴스타파가 저녁에, 밤에 그 첫 보도를 하잖아요. 그러자 그 또 뉴스타파의 기사 링크를 이재명 대표가 공유하면서 ‘널리 널리 알려주십시오.’ 이렇게 올렸던 소셜미디어 글이 지금 현재 비공개 또는 삭제 처리가 됐다. 정미경 의원님. 왜 그런 것일까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게 법을 다 떠나서요, 상식적으로 그냥 봐도요. 지금 김만배 그다음에 이재명, 신학림 지금 서로 막 짜고 치는 고스톱 하고 있다는 느낌이 딱 들잖아요. 그러면 검찰이 수사를 안 하겠습니까? 그러면 직무유기죠. 수사를 해야죠. 그다음에 핵심은 무엇이냐면 ‘대장동 일당’ 그러면 누가 떠오르십니까? 김만배입니다. 김만배 일당. 이렇게 우리가 다 언론에서 이야기했잖아요. 그런데 그 대장동의 김만배, 그 김만배가 지금 이것을 주도하는 것입니다. 그 몸통이 ‘대장동의 몸통은 윤석열’이라고. 그러면 생각을 해보십시오. 누구를 보호해 주려고 지금 저러는 것이죠? 이재명을 보호한다는 것이 다 그냥 드러나잖아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이야기하는 것은 ‘이것이 단순히 김만배와 신학림, 뉴스타파 이렇게 셋이서만 짜고 한 것일까? 아니다. 그 뒤에 배후 세력이 있는데 그것은 이재명 대표 아니겠는가.’라고 지금 그런 추측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그것에 대해서 수사를 당연히 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그것이 잘못입니까? 그다음에 또 하나는 무엇이냐면요, 과거에 김대업 사건 봤잖아요. 생태탕 사건 봤잖아요. 김경수 드루킹 사건 봤잖아요. 이것 옳은 행동입니까? 선거 앞두고 국민들께 혼란 줘가지고. 어떻게 보면 훔치는 것입니다. 투표를 훔치는 행위. 이런 못된 버릇을 앞으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수사해서 그 배후 세력 밝히는 것이 나쁜 일입니까? 당연히 밝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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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