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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운명의 날 D-1…내일 영장심사 직접 출석?
2023-09-25 12:1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진녕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의 운명의 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틀리지 않겠죠.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가 됐고 최근에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이 됐습니다. 그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라는 것을 받아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고, 그 심사가 내일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결정이 됩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구속을 피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 한다, 이재명 대표가. ‘건강 상태 때문에 구속을 피하려 한다, 이런 말을 듣고 싶지 않아 한다. 따라서 법원에 당당하게 걸어서 출석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것이죠. 저희가 잠시 후에 짚어드리겠습니다만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지난주 토요일, 그러니까 이틀 전 단식 24일 차에 중단이 됐죠. 따라서 미음 같은 것을 먹으면서 지금은 건강관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따라서 건강관리를 며칠 하고 내일 오전 10시에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걸어서 영장심사에 출석하겠다. 이런 뜻을 밝히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내일 영장심사에 이재명 대표가 그러면 저 이야기한 것처럼 정말 직접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낼까? 물음표. 여전히 물음표입니다. 왜? 민주당에서 명쾌하게 공식적으로 딱 입장을 아직은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힌트를 엿볼 수 있는 워딩이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의 입을 통해서 말이죠. 들어보시죠. 권칠승 대변인의 영상이 조금 전에 막 우리 회사에 도착을 해서 일단 보여드렸고요. 어떻습니까? 우리 조상규 변호사께서는 어찌 예상하십니까? 3개 중에 하나일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가 변호인과 함께 내일 영장심사에 출석하는 방안 하나. 두 번째는 이재명 대표가 출석하지 아니하고 박균택 변호인, 변호인만 참석하는 방안 두 번째. 마지막 세 번째는 이재명 대표도 아니고 변호인도 아니고 서류 심사로 영장심사를 대체하는 방안 3개. 3개 중에 어떤 것이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조상규 변호사]
당연히 1번입니다. 왜냐하면 저도 법조인으로서 만약 이번에 영장 발부에 대해서 평가를 해보라고 하면 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은 이재명 대표가 이미 스스로 검증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18일 녹색병원에 들어갔을 때요, 이미 공소 사실이 오픈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 이재명 대표가 장문으로 SNS에 방탄을 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왜 갑자기 그런 요청을 했을까요? 그것이 자충수라는 것을 본인도 아실 텐데. 제가 봤을 때는 녹색병원, 층수도 확인되지 않는 그곳에서 측근들과 함께 공소 사실 분석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틀 동안 아무리 분석을 해봐도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를 하셨고. 본인도 법조인이세요. 그리고 전과 4범이라 형사 사건 경험이 많으시죠.

그런데 이번 대장동하고 달리 공소 사실 아무리 분석해 봐도 매우 위험한 것이죠. 그래서 어떻게든 이 영장실질심사까지 가게 되면 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이것은 막아야겠다. 그래서 급히 급히 한 것이 방탄을 좀 해달라는 것을 이틀 뒤에 요청을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는 143페이지에 이르는 공소 사실과 싸워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변명 한번 보십시오. 김인섭 이제 내가 연락 안 한다. 이화영이 알아서 한 것이다. 김성태 잘 모른다. 이런 구차한 변명들이 이런 겹겹이 쌓여 있는 공소 사실과 어떻게 대적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도 스스로 영장 발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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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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