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북한, 사격 여자 러닝타깃 단체전서 항저우 AG 첫 금메달
2023-09-28 15:53 2023 아시안게임

 북한 사격대표팀이 지난 2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개인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권광일이 시상대에 오르자 인공기를 흔들며 환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이 5년만에 출전한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사격에서 획득했습니다.

북한은 오늘(28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백옥심, 방명향, 리지혜의 점수 합계 1655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 종합대회에 나선 북한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입니다.

앞서 지난 25일 남자 러닝타깃 정상 종목 단체전에서 한국과 1천668점으로 총점이 같았으나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 횟수에서 희비가 엇갈려 은메달을 따냈던 북한은 여자부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북한이 이 종목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건 처음입니다.

사격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입니다.

이날 개인전에선 카자흐스탄의 주크라 이르나자로바가 560점으로 정상에 오른 가운데 리지예(554점)가 은메달, 백옥심(441점)이 동메달을 목에 걸어 북한은 이날 사격장에서만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챙겼습니다.

이날 결과를 포함해 북한은 사격에서만 이번 대회 현재까지 금메달 하나, 은메달 3개, 동메달 하나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