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은 어제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니 말이에요. 그 법인카드 유용 의혹 그것 뭐 그렇게 큰일입니까? 별것 아닌 것 아닙니까?’ 이런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의겸 의원이 이제 ‘저는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박찬대 민주당 최고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을 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서 검찰이 털어도 털어도 진전이 안 되고 있지 않느냐.’ 그러면서 ‘검찰 수사의 신뢰성이 땅에 떨어졌어요.’
털어도 털어도 이제 안 나오니까 급기야 이 법인카드 문제까지 무언가 이렇게 시끄럽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취지의 주장입니다. ‘법카 논란은 전형적인 망신주기이자 언론 플레이입니다. 이렇게 주장을 했어요.’ 그런데 김의겸 의원과 박찬대 최고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조금이 아니죠. 많이 다른 민주당 한 명의 의원이 있었습니다. 누구였을까요?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이상민 의원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표현까지 썼는데. 구자홍 차장님. 어떻습니까? 민주당 일부에서는 ‘아니, 법인카드 그것 별 그렇게 대단한 문제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시끄럽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입니까?’라는 취지의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동의가 되십니까? 어떠세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글쎄요. 그렇게 말씀하시기에는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이 그 요구해서 받은 것은 아닙니다만, 그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그리고 검찰총장 재직 시절에 사용했던 업무추진비 내역을 지금 정보공개 청구를 받아서 그것이 잘 썼는지 잘못 썼는지 굉장히 지금 시시콜콜 따지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런 점을 따지고 본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공직자로서의 업무추진비를 따지듯이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사용했던 법인카드의 적절성 여부를 따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필요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더군다나 저렇게 공익제보자가 자신의 실명과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용기 있게 이야기했다는 것은 그만큼 거짓이 없다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러니까 공익제보자가 저렇게 전면에 나선 만큼 검찰이나 이런 수사당국에서도 신속하게 수사를 마쳐서 사법 판단을 좀 받아봐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당사자인 이재명 대표의 경우에도 침묵으로만 일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과 함께 일했던 사람이 저렇게 부적절한 사용이 있었다고 이 공개적으로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마당에 그것에 대해서 잘잘못에 대한 시인이든 또는 부인이든. 아니면 어떤 경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대로 이야기할 의무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차원에서 밝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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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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