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어제 국정감사에서는 이제 박범계 의원이 또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이제 질문을 했는데. 이원석 총장이요, 의미 있는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이원석 제가요. 검사 생활, 공직자 생활을 꽤 오래 했는데 검사 생활하면서 이렇게 힘든 수사 대상은 제가 처음 만났습니다. 고비 고비 하나하나 넘기가 왜 이리 힘든가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원석 검찰총장이 평소에 굉장히 점잖게 이야기를 하는 분인데 어제 저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약간 그래도 이원석 총장이 본인의 평소의 목소리 톤보다는 높아졌어요. ‘내가 30년 공직 생활했는데요, 이렇게 힘든 수사 대상은 처음 만났습니다. 고비 고비 하나하나 넘기가 이렇게 힘들군요.’ 박성민 최고는 이원석 총장의 저 워딩에 무슨 의미가 좀 녹아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러니까 답이 없는데 원하는 답을 찾으려고 이제 끼워 맞추기를 하니까 힘든 것이죠. 그동안에 해왔던 수사들, 본인도 직접 언급을 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국정 농단 사건이라든지 아니면 여러 대기업의 비리들이라든지. 이런 것은 증거도 확실하고 스모킹 건들도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만큼 증거를 확보하고 수사하고 그런 과정들이 과정 자체는 고될지라도 결과는 확실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겠죠. 최종적으로 봤을 때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의 수사는 굉장히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 검찰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들을 보면 굉장히 자기모순적인 행태들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처음에 구속영장 청구를 할 때는 온갖 사건들을 한 데 모아다가 끌어다가 구속영장 청구를 했다가. 막상 기각이 되고 나니까 일부 사건은 다시 수원지검으로 돌려보내고 일부 사건은 쪼개서 지금 계속해서 기소를 하고 있단 말입니다. 이런 것만 보더라도 검찰이 본인들이 원하는 답,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구속. 최종적으로는 이재명 대표의 유죄. 이런 것들을 받아내기 위해서 무리하게 움직이고 있고 그 과정 중에 본인들이 호언장담했던 것에 비해서 증거라든지 여러 가지가 확보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수사는 계속해서 장기화되는 것이고. 그 과정 중에 맞이해야 하는 여론의 비판이라든지 아니면 김건희 여사 수사와 비교하면서 비판하는 야당의 지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직면하고 계시니 당연히 힘드시겠죠. 본인도 이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 판단을 나름대로는 하고 계실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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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