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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상민, 보따리 싸 놔…‘원칙과 상식’에는 이준석이 없어”
2023-11-20 10:22 정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의 행보에 대해 "보따리를 싸놓고 있다. 차표는 어디 것을 끊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2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자기를 안아주는 곳으로 갈 것이다. 보따리는 싸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내일(21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일정에 참석해 특강을 할 예정인데, 인요한 위원장과도 만납니다.



이 의원이 박 전 원장을 향해 본인의 거취를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남 거취에 대해서 가장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이 이상민 의원이다. 자기는 하고 박지원은 못하냐"라고
못하냐"고 반문했습니다.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에 대해서는 건강한 민주당의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창당이나 보수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은 낮게 봤습니다. 그러면서 "원칙과 상식에는 이준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팬덤을 끌어올 만한 인물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게 비하하면 안 된다"며 "정체성 문제로 당은 안 나가지만 원칙과 상식에는 이준석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탈당보다는 당에 남아 변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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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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