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에 대해서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인물 가운데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가 가장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지금 말이에요, 국민의힘이 그렇게 한가합니까? 지금 아껴 쓰고 말고 할 상황이에요, 지금 우리 여당 상황이? 빨리 써야지요.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래서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또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강감찬 장군을 임진왜란 때까지 기다려서 쓸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이야기가 나왔고. 또 다른 참석자는 신상품을 아꼈다가 헌 상품이 되면 어디에다가 써먹습니까, 필요할 때 지금 당장 써야지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들은 저런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조기연 변호사님 보시기에는 상대당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국민의힘이 결국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로 갈 것 같습니까, 좀 어떻게 보세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답을 이미 정해놓고 가시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이미 답은 정해졌다?) 장예찬 최고위원이 민심대로 가야 된다, 이렇게 조금 전에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윤심대로 가는 방향으로 정해놓고 가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김기현 당 대표가 SNS로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하고 그 며칠간의 사정을 보면 그 한 이틀 동안은 여러 비대위원장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당내에 아마 그런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주말을 지나면서 한동훈이냐, 아니냐의 논란으로 싹 정리가 됩니다. 그러고 나서 의원총회라든가 어제 연석회의까지 있었는데요. 결국에는 여러 가능성을 놓고 지금 하는 논의가 아니라 한동훈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의로 집중되어 있고.
결국에 그 이면에는 결국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는 상수로 정해놓고 이견 없는 추대를 만드는 그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자꾸 이제 이견이 노출되니까 한동훈 장관의 어떤 발언인 것처럼 전언으로 전해드린 것이 당원과 지지자가 원치 않으면 입당도, 비대위원장도 안 한다. 이런 이야기가 친윤계 의원 쪽에서 나오고 또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반대를 하면 선대위원장도 안 할 것이라는 여권 관계자의 발언이 나옵니다. 무엇이냐면 반대하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반대하지 말라는 것은 누구 뜻으로 지금 비대위원장이 가고 있느냐. 또 그 비대위원장은 결국에 총선에서 당 대표로서 공천권을 행사해야 되는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 이것이 다 용산, 대통령의 뜻대로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카드로 어느 정도 정해놓은 상태에서 그림을 맞춰가는 어떤 수순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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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