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윤수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 앞에는 풀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중 하나는 수직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당정관계를 어떻게 개선할지인데. 정치인 한동훈의 첫 연설에는 그 내용이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취재진의 질문에 각자 할 일 하는 동반자 관계라는 답을 내놨습니다. 사실상 당정관계 재정립의 시험대로 거론되는 김건희 특검법. 국민의힘에서는 도이치 모터스 특검법이라고 부르던데. 이 특검법에 대해서 악법이라고 거듭 비판을 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 없이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성필 부위원장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예상외 파격적 발언은 없었던 것 같아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네 맞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앞으로 당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대통령실과의 어떤 수평적인 관계를 어느 정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인지의 첫 시험대는 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어떻게 처리 하는 가에요. 그런데 지금 총선용 악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면서도 정부 여당에서는 비서실장, 총리, 원내대표가 만날 정도로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은 하나입니다. 이 국민의 여러 대다수가 궁금해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한동훈 비대원장에게 한 말씀을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처칠 수상을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 처칠 전쟁 영웅이지 않습니까, 영국에서. 1945년 영국 총선에서 대패를 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면 그때 당시 전쟁이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후에 국민들은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처칠은 아직도 전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치안과 안보를 주장했기 때문에 민심을 읽지 못했던 거예요. 그래서 한동훈 장관이 말씀하신 대로 5천만의 언어를 쓴다고 하셨는데 5천만의 대다수가 원하는 대로 어떻게 처리할지, 기대하고 있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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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