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윤수 앵커]
철통보안이었습니다. 007보안. 철통보안 속에 이 오리무중이었던 국민의힘 비대위원 명단이 조금 전에 공개됐습니다. 1시간 전에 공개됐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주 지명 직후부터 비대위원 인선을 고심해 왔습니다. 어떻게 진용이 짜였는지 들어보겠습니다. 내일 직접 위원장이 한동훈 위원장이 소개를 한다.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 비대위원들은 이렇습니다. 당 현직 두 명,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이죠. 그리고 8명의 지명. 8명이 새로 지명이 됐습니다. 김예지, 민경우, 김경율, 구자룡, 장서정, 한지아, 박은식, 윤도현.
저희가 옆에 몇 년생인지도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시청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몇 년생인지도 저희가 적어봤습니다. 왜냐하면 이전까지 무엇보다 789 세대가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대위원 연령대를 좀 보니까 60년대 생부터 2000년대 생까지 폭이 넓습니다. 신지호 의원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아마 저희가 심도 있는 분석, 비대위원과 관련된 면면들 심도 있는 분석은 아마 저희가 방송사 중에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어디에 초점을 둔 인선이라고 보십니까?
[신지호 전 국회의원]
일단 윤재옥, 유의동 저 당 현직 두 분을 빼고 지명직 8명 아닙니까. 이른바 출생 연도로 따져보니까요, 60년대가 두 명입니다. 그리고 70년대 생이 세 명이고요. 80년대 생이 두 명입니다. 그리고 90년 대 생은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생이 한 명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가지고 8명인데. 60년대 생, 이른바 86 세대 아닙니까. 그런데 60년대 생 두 분이 무엇이냐. 민경우, 김경율 두 분이에요. 이 두 분은 이른바 좌파 운동권에서 굉장히 핵심적인 역할을 하다가 거기에 환멸과 회의를 느끼고 자유주의자로 어떻게 보면 입장을 바꾼, 전향한 그런 인사들인데.
이것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엊그제께 취임사에서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 이것을 내걸지 않았습니까. 그런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어떻게 보면 전위대, 저격수 이런 역할을 두 사람이 하지 않을까 보이는데. 이 말씀이 무엇이냐,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동훈의 취임사를 각 분야별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식으로 진용을 짠 것 아니냐. 60년대 두 명은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이고요. 구자룡 변호사라든가 또 다른 70년대 생은 X세대의 어떤 감각으로 새로운 어떤 사회적 어젠다, 보수 정당이 앞으로 소중히 가꾸어 나가야 될 어젠다가 무엇인지 이런 것들. 이런 식으로 역할 분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진용이 아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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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