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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한강에 ‘리버버스’ 운항…여의도-잠실 30분
2024-02-01 19:38 사회

[앵커]
한강을 따라 이동하는 수상 버스, 리버버스가 10월부터 도입됩니다.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요금과 노선은 어떻게 정해졌는지,김단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한강에서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관광 유람선 뿐입니다. 

오는 10월부터는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수단도 생깁니다.

한강 리버버스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한강은 강폭이 훨씬 넓습니다. 그런데 배는 별로 없죠. 말하자면 수상 교통 이용을 제대로 못해왔다는 뜻이 됩니다. 교통 측면에서의 대혁신이 이뤄질 것입니다."

시속 30km로 달리는 199인승 리버버스 8척이 선착장 7곳을 경유합니다. 

모든 선착장마다 서는 일반 노선의 경우 마곡부터 잠실까지 75분, 마곡, 여의도, 잠실 3곳만 정차하는 급행 노선은 21분 더 빠릅니다.

출퇴근 시간엔 15분 간격으로 운항합니다. 

요금은 1회 3천 원, 월 6만 8천 원 짜리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다면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2007년 도입했던 낮은 접근성과 수요 부족으로 외면받은 수상택시와의 차별점도 고려했습니다. 

수상택시는 선착장에 내려 지하철역까지 한참 걸어 가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선착장 바로 옆에 따릉이 거치대를 둬서 접근성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지하철과 연계성이 떨어지는 마곡, 망원, 잠원 등 4곳에는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합니다. 

당초 예정됐던 김포 노선은 선착장과 주차장 미비 등 문제로 이번에 빠졌습니다. 

접근성 문제 등을 보완해 앞으로 김포, 당산,서울숲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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