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2월 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여당의 수장으로서 경기가 좋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다, 어제 전통시장 현장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알려진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관련된 새로운 여론조사부터 저희 시작부터 한 번 만나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오늘 문화일보가 의뢰한 여론 조사. 한동훈 잘한다, 45. 이재명 잘한다, 36. 전반적인 흐름, 어제 전통 시장 방문. 어떻게 좀 엮어서 저희가 판단해 볼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동안 한동훈 장관에 대한 호감도를 물어보는 조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잘하고 있느냐, 야당의 대표로 잘하고 있느냐.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아마 어떻게 보면 비슷한 추세인 것 같은데요. 예상했던 대로 한동훈 위원장이 잘한다는 응답이 45%, 이재명 대표가 잘한다는 36%. 기존에 나왔던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정치 시작한 지 한 달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조금 전에 화면에 보셨지만 여러 가지 어떤 팬덤 현상들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일각에서는 케네디 같다, 오바마 같다 미국에. 이런 어떤 평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정치 신인에 대한 관심. 거기에다가 젊고 스마트한 이미지. 이런 것들이 겹쳐지면서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인기도가 굉장히 높아진 것 같아요.
가는 곳마다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얼굴을 보겠다고 하고 있고. 이것이 한국의 새로운 어떤 신인 정치인에 대한 어떤 바람을 일으킨 것이 아니냐, 이런 전망도 있는 반면에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당 대표직 맡고 이후에 불체포특권 문제라든지 선거법 문제라든지 본인의 단식이라든지 피습이라든지 등등. 특히 최근에는 이낙연 전 대표가 당을 탈당했지 않습니까. 그런 효과 등등으로 인해서 현재 당 대표직을 못하고 있다는 응답들이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한동훈 위원장의 저 인기도가 당의 인기도와는 지금 조금의 소위 전문용어로 디커플링이라고 그러죠. (격차가 있다.) 같이 가지 않는 그런 현상을 보이고 있어서 그것이 과연 언제 함께 움직일지 관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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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