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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임’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전관예우 쟁점
2024-02-15 09:49 정치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60·사법연수원 17기)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5일) 열립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지난달 윤 대통령이 박 후보자를 지명한 지 23일 만입니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1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서울고검장을 지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윤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후보자는 2013년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의 친분에 대해 "서로 잘 이해하고 신뢰하는 관계지만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에 대해서는 "개별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2017년 검사장 퇴직 후 재산이 약 23억원 늘어난 점에 비춰 전관예우 논란도 청문회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후보자의 재산은 퇴직 당시 6억2000여만원에서 29억1300여만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공직을 떠난 뒤 변호사로 활동한 박 후보자는 2020년부터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로 근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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