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허주연 변호사
[천상철 앵커]
허주연 변호사님 나오셨습니다. 황선홍 국가대표팀 감독.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강인 선수를 봐왔단 말이죠. 과거에도 좋은 결과를 냈었고. 과연 쓸까요, 말까요? 혹시 결과 나왔습니까?
[허주연 변호사]
아직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황선홍 감독 마음속으로는 아마 쓰고 싶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사실상 이강인 선수의 역량을 그야말로 극대화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었고 그때 당시에도 이강인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기를 조율할 때도 빈자리를 비워놓고 기다리기까지 했었거든요. 그리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이강인 선수의 활용법도 상당히 빛났었습니다. 그리고 이강인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을 따면서 부수적인 효과로 병역면제까지 일찌감치 확정이 됐기 때문에 이강인 선수가 황선홍 감독에 대해서 고마워하고 믿는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깊을 거예요, 신뢰도가. 그래서 아마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 선수를 기용하고 싶겠지만 일각에서는 선수들끼리 지금 화해를 했기 때문에 이런 좋은 선수를 두고 왜 우리가 A매치 경기를 치러야 하나,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팬들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은 부분이 있죠. 특히 축구는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이강인 선수가 선수끼리는 화해를 했을지 몰라도 요르단 전이 있었던 전날에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요르단 전에서 패스를 제대로 보내지 않았다, 의혹이 있었던 것도 (사과할 때도 그것이 사과냐, 처음에는 런던까지 날아간 것에 대해서 잘했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만 처음에는 비공개 사과로 했다가 논란이 있으니까 공개적으로 사진 찍으러 간 것 아닌가, 또 그런 비판도 있더라고요.) 그렇죠. 그것을 구단에서 시킨 것이 아닌가, 축구협회에서 시킨 것이 아닌가,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었고. 특히 이강인 선수의 이런 행동에 대한 축구협회나 대표팀 차원의 공식 징계가 없는 상황에서 결국 대표팀으로 소집하지 않는 것만이 실질적인 징계가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황선홍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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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