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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11일 만에 귀국…“공수처 조사받을 기회 있길”
2024-03-21 18:58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총선의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대사 나간지 11일 만입니다.

이 대사, 다다음주까지 국내에 있을테니 공수처의 조사를 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공수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귀국을 촉구했던 민주당은 정부에 대사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특검 의지를 밝혔고 국민의힘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첫 소식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즉각 해임하라! 해임하라!"

야당 의원 반발 속에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는 이종섭 주호주대사.

대사로 임명돼 나갔지만 11일 만에 다시 되돌아온 겁니다.

이 대사는 방위 산업 회의차 들어왔다면서도 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이나 출국금지 해제 특혜 의혹에 대해선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추가 조사를 희망했습니다.

[이종섭 / 주호주대사]
"공수처와 일정 조율이 잘 되어서 조사받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이 대사는 앞으로 2주가량 총선 직전까지는 국내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섭 / 주호주대사]
"다음 주는 방산협력 관련 업무로 상당히 일이 많을 것 같고요. 그 다음 주는 한-호주 간 계획돼 있는 외교장관 국방부장관 2+2회담 관련한 업무를 많이 하게 될 겁니다."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재외공관장 전체회의도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4월 말까지 계속 국내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언제든 소환하라며 공수처를 항해 역공을 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민주당은 총선용 술책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부·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나빠지고 선거에 불리하다 판단됐기 때문에 급히 이종섭 장관을 귀국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아예 특검까지 거론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채 상병 국조, 채 상병 특검, 이종섭 특검, 쌍특검 1국조 처리를 국민의힘에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협조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이 대사가 귀국하면서 이제 공은공수처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최혁철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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