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의선택 2024 이제 총선 20일 남았습니다.

오늘부터 후보자들후보 등록도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에겐 피 말리는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는데요. 

선거 20일 앞두고 민주당이 기세가 올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오늘 광주로 가서 윤석열 정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정신 나간 반역집단.

상당히 말이 거칠어졌는데요.

자신감일까요?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달 반 만에 광주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윤석열 정부를 '반역 집단'이라고 부르며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5.18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고 폭도로 매도하는 그 정신 나간 집단들, 반역의 집단들을 반드시 심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통적 지지층의 정권심판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을 업신여기는 무뢰배 정권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국민이 승리하는 날입니다."

이 대표는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도태우 변호사 공천 논란을 언급하며 호남 표심도 자극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5.18 폄훼하는 사람 공천하면 니들이 어떡할거야 어쩔래? 그래서 어쩔래정권이라고 하잖아요. 마음대로 해봐, 배째."

전북 군산에서는 기자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전 수석 등을 언급하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초리로 치고, 그래도 안 되면 '너는 이제 국민을 대리할 자격이 없어, 집에 가'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생선 회칼로 기자 허벅지를 찔러대는 것이 농담입니까, 겁박한 거 아닙니까?"

이 대표는 이어 이곳 전남대를 찾았는데요. 

더불어민주연합과 일정을 계속 함께하면서 호남에서 지지세가 높은 조국혁신당 견제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요한 것은 1당이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이 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다 분명한 말씀 드립니다."

이 대표는 내일 충청을 찾아 중원 공략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조성빈